한국여자농구의 미래들이 첫 승을 신고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 헝가리에서 개최된 ‘U19 세계선수권 C조 예선 3차전’에서 브라질을 80-74로 이겼다. 1승 2패의 한국은 C조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첫 두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한국은 위축되지 않고 기량을 펼쳤다. 전반전을 32-33으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만 23-13으로 10점을 앞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0/202108102116770402_61126e52acf0b.jpg)
한국은 종료 44초를 남기고 73-71로 앞선 상황에서 이해란이 쐐기 2점을 성공했다. 심수현과 박소희, 조수아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WKBL 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한 이해란은 16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조수아 역시 13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심수현(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박소희(18점,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 변소정은 5반칙 퇴장 전까지 15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