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가 8월 첫째 주 전세계 박스오피스 5위에 등극하는 놀라운 진기록을 세워 눈길을 끈다.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덱스터스튜디오 외유내강)는 1990년 12월~1991년 1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극찬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11일 배급사 측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8월 첫째 주 전세계 흥행 5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정글 크루즈’, ‘노화(Raging Fire)’,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흥행 5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전세계에 개봉한 할리우드 및 중국 영화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이 전세계 흥행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속에서 관객의 힘을 증명하며 기적 같은 기록을 낳고 있다.
전세계 흥행 5위 및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모가디슈’는 북미 42개관 제한 상영에도 불구하고 확대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달 28일 국내 극장 개봉한 ‘모가디슈’는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며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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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