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이 코미디언 서경석으로부터 칠순 축하 선물로 순금 거북이를 받았다.
양희은은 11일 SNS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경석이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는 양희은의 '칠순'을 축하하며 준비한 순금 거북이와 편지가 담겨 시선을 모았다.
특히 편지에서 서경석은 "양희은 누님의 칠순을 무한 축하드립니다! 거북이보다 더 만수무강하소서. 급한 일 있으실 땐 편하게 녹여서 쓰세요"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관련 양희은은 "오늘 생방 전 칠순 축하 자리 '여성시대' 옆지기의 해프닝!"이라고 담담한 설명을 덧붙였다.
양희은은 1952년 8월 13일 생으로 한국 나이로 올해 70세를 맞았다. 그와 서경석은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바. 양희은은 '여성시대'를 20년 동안 진행하며 MBC에서 20년 DJ에게 시상하는 골든마우스 상의 9번째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이에 순금 거북이 선물도 자연스러울 정도로 오랜 시간 DJ로 호흡한 양희은과 서경석의 우정이 청취자와 팬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양희은, 서경석이 DJ로 활약 중인 '여성시대'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에서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양희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