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8월 콘서트를 10월로 연기했다.
11일 나훈아 콘서트 예매처 예스24 측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서울 콘서트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나훈아의 공연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주최 측은 9일에도 예매처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부산 콘서트 또한 10월 이후로 연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의 부산 콘서트는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부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됐고, 방역 당국이 정규 공연 시설에서만 공연이 가능하다는 조치를 발표하며 공연이 연기됐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적으로 퍼지며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상황. 나훈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된 공연 일정을 공지하며 팬들의 양해를 당부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