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 라포르테 역제안 받았다..."거절하고 로메로 영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12 00: 05

토트넘의 수비수 보강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의 에릭 라포르테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수비 부강에 열을 올리던 토트넘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 영입 소식을 알렸다. 등번호는 4번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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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이 지불해야 되는 완전 이적 옵션은 5500만 유로(742억원)다.
그동안 토트넘은 로메로를 비롯해 니콜라 말렌코비치,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잘 풀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고 지난 시즌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된 로메로로 버저 비터를 터트린 것이다.
여기에 또 다른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맨시티가 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수비수 라포르테를 토트넘에 역제의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로마노는 "맨시티는 수비 보강을 노리는 토트넘에게 라포르테를 역제안했다"라면서 "하지만 토트넘이 거절하고 로메로를 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리그에서 증명된 수비수보다는 더 젊고 실링이 높은 선수를 택한 것. 로메로를 영입한 토트넘의 믿음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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