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임세영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가수 아이유, 나훈아 콘서트와 동시간대 경쟁했던 비화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블럭'(약칭 '유퀴즈')에서는 임세영이 1초의 승부사들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임세영은 20년째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인물이다. 1분에 1억 원 매출을 기록한 적이 있을 정도로 베테랑 경력을 자랑한다.

물론 임세영에게도 어려운 편성은 있었다. 특히 그는 '유퀴즈' MC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토요일 밤 시간대가 홈쇼핑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라임 시간대"라고 밝히며 "아무래도 같은 시간대 드라마가 대박날 경우엔 영향을 받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대부분 30대~60대 여성 분들이 홈쇼핑을 주로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 나이대 여성 분들이 좋아하는 드라마와 같은 시간대에 경쟁을 하면 많은 분들이 거기 가 계신다"라며 "대신 드라마 전, 후에 많이 홈쇼핑에 들렀다 가신다"라고 밝혔다.
다만 임세영은 "아이유 콘서트, 나훈아 콘서트 같은 게 하면 정말 아무도 (홈쇼핑에) 안 계시더라. 그럴 때는 남아 계신 분들 특별 우대 하는 마음으로 한다. '드라마에서 누구 죽었어요?'라고 물어보면 실시간 문자나 채팅으로 답을 알려주는 분들도 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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