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선방' 첼시, 비야 승부차기 접전 끝 슈퍼컵 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8.12 07: 39

교체 키퍼 케파가 일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파크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정규 시간에서 1-1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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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전반 26분 하베르츠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린 것을 지예흐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 이후 비야레알의 맹공이 이어졌다. 하지만 비야레알 입장에서는 모레노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린 것이 탄식을 자아냈다.
그래도 몰아치던 비야레알은 후반 28분 디아가 힐킥으로 내준 것을 모레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양 팀은 정규 시간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도 골은 나오지 않앗다. 
첼시는 연장 후반 승부차기를 생각해서 골키퍼 케파를 교체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통했다.
케파는 승부차기 6-5 상황에서 비야레알 7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첼시의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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