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리브 샌드박스, ‘상체 활약’ KT에 덜미… 3계단 하락 4위(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8.12 22: 21

 갈길이 바쁜 리브 샌드박스에 KT가 제대로 일격을 날렸다. 리브 샌드박스가 KT에 덜미를 잡히면서 ‘1위 경쟁’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7승(10패, 득실 -3)을 달성했다. 시즌 6패(11승, 득실 +7)를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는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1세트 패배 이후 ‘블랭크’ 강선구를 교체 투입한 KT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크게 발전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반 리브 샌드박스의 노림수에 휘말린 KT는 17분 경 미드 라인 이니시 성공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실수도 KT의 역전을 도왔다.

강선구의 리신이 팀의 성장 발판을 만들자 ‘오키드’ 박정현의 이즈리얼이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박정현의 이즈리얼을 처치하기에는 리브 샌드박스 챔피언들은 몸이 너무 무거웠다. 포킹으로 리브 샌드박스를 적극적으로 압박한 KT는 37분 한타 대승을 거둔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두 팀은 치열하게 대결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 속에 먼저 펀치를 날린 팀은 KT였다. 초반 다수의 킬을 확보하면서 빠르게 성장한 ‘도란’ 최현준의 이렐리아는 21분 경 한 끗 차이로 ‘솔로 킬’을 기록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드 격차는 2000 가량 소폭 벌어졌다.
다시 한번 솔로 킬로 좋은 흐름을 만든 KT는 28분 경 결정타를 날렸다. 한타 대승과 함께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결국 KT는 화끈하게 전투 승리를 거두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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