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최원영표 육전 극찬→육우농가 오해 풀기 '대성공'('맛남')[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13 08: 24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육우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에서는 '육우'를 두고 최원영과 최예빈이 요리대결을 펼쳤다. 
최예빈은 양파와 당근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투하시키고 프랑스식 요리 슈 파르시를 만들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최예빈을 보고 백종원은 “뭔지 알 거 같다. 연말에 어울리는 거지? 와인 사올까?”라고 말해 최예빈을 당황시켰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덧붙여 치즈까지 올렸다. 최예빈은 집에서 ‘예빈cam’을 찍어왔다. 계속해서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엄청난 비주얼로 기대감을 드러내도록 만들었다. 반면 최원영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깻잎을 느긋하게 썰어서 믹서기에 갈았으며 남은 콜라를 붓기 시작했다. 기선제압을 시작한 것이다. 
최원영이 먹다 남은 콜라를 넣기 시작하자 백종원은 “내가 예전에 압구정동에서 홍합전문점을 했었다. 메뉴중 하나가 ‘콜라닭’이라고 콜라 넣고 닭을 조리는 거였다”고 에피소드를 풀었다.
최원영의 메뉴는 육전“이었다. 백종원은 극찬하며 1등이라고 말했다. 또 최예빈에게는 ”예빈아 넌 그만해“라고 말해 최예빈을 당황시켰다. 또한 최원영은 “깻잎이 냉장고에 있길래 한번 넣어봤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내가 좋아하는 색은 다 들어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맛있겠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시식이 시작되고 백종원은 최원영의 육우육전에 “육우의 장점을 잘 살렸다. 막걸리 하나 사와”라고 말하며 칭찬했다. 최원영이 만든 양파김치도 큰 인기였다. 양파에 고춧가루, 설탕, 다진마늘, 액젓, 새우젓, 소금까지 넣은 김치였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곽동연은 “양파김치가 신의 한수”라고 말했다. 육전이 별로 남지 않자 멤버들은 가위바위보를 하며 서로 먹겠다고 싸웠다. 곽동연과 최예빈이 이겼다. 백종원은 “10점 만점에 10점 주겠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최예빈의 프랑스식 육우요리 슈 파르시였다. 처음보는 요리에 모두 기대감을 가득 드러냈다. 다진육우를 쓴 슈 파르시에 최원영은 “냄새만 맡아도 내 스타일이다”라고 평했다. 백종원은 “이건 진짜 와인이 생각난다. 흠 잡을 데가 없다. 이것도 10점 만점에 10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연이어 먹기 시작했다. 최예빈은 “일주일 중에 오늘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맛남의 광장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라이브쇼와 쿠킹쇼가 진행됐다. 최원영과 곽동연은 백종원을 서포트했다. 라이브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1000세트가 팔렸다. 곧 이어 육우세트 2천개가 돌파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위기가 닥쳤다. 강풍이 불어서 계산대가 쓰러지고 심지어는 라이브 방송 화면까지 꺼졌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댓글로 “대박나려고 그러나보다”고 말했다. 
[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기계를 고치는 사이 육우 불고기 버거 시식이 시작됐다. 손님들은 “딱 내 스타일이다”, “너무 맛있다”며 육우홀릭에 빠졌다. 양세형은 “육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풀어주기 위해 우리가 이렇게 하는 거다”고 말했다. 백종원 또한 “육우랑 한우랑 다를 게 없다. 수입산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우 홍보를 위해 밀키트 제작이 제안되기도 했다. 백종원은 농협 중앙회 이성희 회장에게바로 전화를 걸어 약속까지 했다. 며칠 뒤 백종원은 직접 육우를 들고 대파밭에 있는 이성희 회장을 찾아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SBS를 통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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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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