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메시, PSG 계약금 일부 암호화 화폐로 받았다…가치 두 배 이상 폭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3 07: 26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4)를 품은 PSG가 돈방석에 앉았다. 
메시는 10일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와 2+1년 계약에 합의했다. PSG에서 메시는 주급 65만 파운드(약 10억 3694만 원)의 최고대우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상징적인 등번호 10번을 네이마르에게 양보하고 30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계약옵션도 파격적이다. BBC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금만 3천만 달러(약 350억 원)를 받았다. 특이하게 PSG 구단은 이중 일부를 구단이 자체 발행한 암호화 화폐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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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구단은 ‘$PSG 팬토큰’이라는 자체 암호화 화폐를 발행해 자산 일부로 운용하고 있다. 그런데 팬토큰은 메시의 PSG 입단이 확정된 후 가치가 두 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영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자가 폭발적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PSG는 메시의 새 유니폼 판매로 인해 하루 만에 6천만 달러(약 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엄청난 메시효과로 그를 영입한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써 보전하고 있는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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