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니키리가 관심을 모은 '상심감' 관련 SNS글에 해명했다.
니키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아이고ㅎㅎㅎ 어제 올린 글이 기사까지 되고 걱정하실거 같아서 적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태오가 미국으로 촬영때문에 떠나고 나서 옆자리가 허전한거예요.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상실감이라는 감정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사유까지 가게 된거죠^^ 저는 아티스트라서 인생의 감정들을 사유로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게 저의 직업이기도 하구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을 종종 쓰는 인스타여서 어제도 별 생각없이 저의 생각을 올린것 뿐인데ㅎㅎㅎ 앞으로는 더 조심하지 않고 저의 자유로운 사유들을 종종 올리겠습니다!! 그래야 제 인스타가 제 색깔을 잃지 않겠죠"라고 덧붙여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앞서 니키리는 "상실감은 가졌던 걸 잃어버려서 생기는 슬픔이 아니라 앞으로는 못가질 미래에 대한 슬픔이구나"란 글을 올렸고 "무슨 일 있으세요?" 등의 반응을 얻었다.
니키리는 11세 연하 유태오와 결혼했으며, 사진 작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 활동을 하고 있다.

- 다음은 니키리 SNS글 전문
아이고ㅎㅎㅎ 어제 올린 글이 기사까지 되고 걱정하실거 같아서 적어요.
태오가 미국으로 촬영때문에 떠나고 나서 옆자리가 허전한거예요.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상실감이라는 감정은 대체 무엇인가 라는 사유까지 가게 된거죠^^ 저는 아티스트라서 인생의 감정들을 사유로 연결시켜 생각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게 저의 직업이기도 하구요.
그런 것들을 종종 쓰는 인스타여서 어제도 별 생각없이 저의 생각을 올린것 뿐인데ㅎㅎㅎ
앞으로는 더 조심하지 않고 저의 자유로운 사유들을 종종 올리겠습니다!!
그래야 제 인스타가 제 색깔을 잃지 않겠죠.
/nyc@osen.co.kr
[사진] 니키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