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확률은 불과 6.117%. 10승 6패 세트득실 +5로 5위까지 내려간 젠지가 6.117%의 확률 싸움에 나선다.
젠지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브리온과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젠지는 서머 개막 이후 7연승을 달리면서 정규 리그 1위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기량은 그리 좋지 않다. 지난 9주 차에서 T1과 담원을 상대했을 때에는 젠지 특유의 조직력과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10주 차에서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하는 젠지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고 농심 레드포스에게는 상대 전적에서 젠지가 크게 앞서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지 못하더라도 기량을 회복해야만 플레이오프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리온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현재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다. 젠지는 농심을 상대로 단 한 번의 패배를 당한 적이 없다. 2021년 스프링 두 번, 서머 한 번 등 모두 승리했다. 젠지가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농심의 천적임은 분명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