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한 펩, “케인은 토트넘 선수, 구단에서 안 놔주면 이야기 끝난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3 16: 35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해리 케인(28, 토트넘)을 포기한 것일까. 
영국매체 ‘익스프레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12일 누누 감독과 비대면으로 대화를 나눴고, 토트넘 합류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행을 고집하며 토트넘 캠프 합류를 거부했던 케인은 오는 16일 맨시티와의 개막전에 토트넘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케인을 원하지만 올 시즌 영입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과르디올라는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토트넘 선수다. 토트넘이 그를 놔주길 원치 않는다면 이야기는 끝난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시티가 해리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유로(약 2048억 원)까지 쓸 의향이 있다고 13일 토트넘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토트넘이 제안을 거절하면 이적은 성사되지 않는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를 비롯해 세계의 많은 클럽들이 케인을 원한다. 이적은 전적으로 토트넘에 달렸다. 그릴리쉬와는 상황이 다르다. 케인은 방출조항이 있지만 그릴리쉬는 달랐다”고 입맛을 다셨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8/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