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시집가기 전에 권투라니…” 장훈, 금메달리스트에게 꼰대발언...일본여론 뭇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3 18: 50

한국계 일본프로야구 전설 장훈(81)이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도쿄올림픽 여자복싱 경량급에서 일본선수 이리 미나(20)가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런데 일본방송 TBS에 출연한 장훈이 이를 두고 실언을 했다. 
장훈은 “여자와 복싱은 어울리지 않는다. 남의 얼굴을 때리길 좋아하는 여자들이 있다. 여자가 시집가기전에 권투라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돈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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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의 발언 후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며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일본복싱연맹은 12일 성명을 내고 장훈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TBS 방송국 역시 “우리가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냈다. 좀 더 신중한 방송을 했어야 했다”며 사과방송을 했다. 
방송국의 사과에도 파장은 커지고 있다. 일본 복싱계는 물론 여성계가 들고 일어나 장훈의 사과와 방송국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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