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두 마리 토끼 사냥' 담원, PO 2R 직행+3년 연속 롤드컵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14 18: 56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담원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과 함께 최소 4번 시드를 확보하면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담원은 전 세계 모든 LOL팀들 중 LEC 로그에 이어 두 번째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팀이 됐다. 
담원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리브 샌박과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고스트' 장용준과 '캐니언' 김건부가 시즌 마지막 경기 캐리력을 보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시즌 12승(6패 득실 +15)째를 올리면서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을 4위로 마감해도 월드챔피언십 4번 시드를 확정하게 됐다. 반면 리브 샌박은 시즌 7패째를 당하면서 11승 7패 득실 +5로 시즌을 마감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걸고 맞붙은 두 팀의 대결에서 초반 흐름을 주도한쪽은 리브 샌박이었다. 리브 샌박은 담원의 탑을 두들기면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크로코'의 실수 한 번이 경기의 흐름을 바뀌게 했다. 담원의 블루 정글에서 일어난 한 타서 '베릴' 조건희가 탐 켄치로 상대의 화력을 홀로 감당하면서 전투의 이득을 챙겼다. 
3대 2 교환이었지만, 담원은 초반에 피해를 입은 카밀과 탐켄치를 잃은 것에 비해 샌박은 제이스 리신 칼리스타가 전장에서 이탈하면서 일순간에 균형의 추가 담원으로 넘어갔다. 전투에서 승리한 담원은 여세를 몰아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완전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우위를 점한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챙겼고, 그대로 샌박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1세트를 대역전승으로 잡아낸 담원은 2세트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야스오+다이애나' 정글-미드 카드를 꺼낸 담원은 탑 리신으로 상체를 강력하게 하면서 샌박의 상체를 공략했다. 샌박은 '써밋' 박우태가 제이스로 분전했지만 잘 큰 다이애나 화력에 결국 승기를 담원이 잡았다. 
담원은 4용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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