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방민아♥권화운, 이별 후 커플 여행…재결합 할까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15 06: 46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방민아와 권화운의 재결합은 가능할까.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스페셜 드라마 ‘이벤트를 확인하세요’(극본 김태주, 연출 김지훈, 이한준)에서는 이별 후 커플 여행에 당첨된 하송이(방민아)와 박도겸(권화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식물원 코디네이터로 하송이는 남자 친구 박도겸으로부터 “너 보면 곡이 안 써진다”는 이유로 이별 통보를 받았다. 하송이는 “이런 농담 재미없다”면서도 단호한 박도겸의 태도에 일단 자리를 피했다. 집으로 간 하송이는 SNS 등에서 진짜 이별의 이유를 찾으려 애썼다.
작업실 앞에서 박도겸을 만난 하송이는 “다른 여자 생겼냐”고 물었다. 이에 박도겸은 “이제 오지 말아라. 이제 와도 나 없다”며 진짜 이별의 이유를 감췄다. 하송이는 “처치 하지 못할 쓰레기처럼 대하지 말아라. 갑자기 쓰레기통에 처박힌 건 너가 아닌 나다”고 화를 냈다.
하송이는 당첨되지 말아야 될 행운에 당첨됐다. 박도겸과 사귈 당시 응모했던 제주도 커플여행에 당첨된 것. 하송이는 “지금이 적당할 때다. 우린 시간이 필요하다. 난 널 이해하려고 매순간 노력했다. 이번엔 니가 노력이라는 걸 해봐”라며 자신은 여행을 갈 것이라고 통보했다.
여행 당일, 박도겸은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휴대전화도 가져오지 않은 하송이는 안절부절했고, 결별 사실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여행 가이드 서지강(안우연)이 자신을 쫓아오자 이를 오해하고 “주시려는 마음 받을 수 없다. 난 커플 여행을 왔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제주도에 도착해 호텔 키를 배부 받을 때도 박도겸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송이가 모든 걸 실토하려는 그때, 박도겸이 나타났다. 하송이는 뛸 듯이 기뻐하며 함께 호텔 방으로 올라갔다. 하송이는 같은 침대에서 섹시하게 포즈를 취하며 “넌 다시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호텔 방은 로맨틱하게 꾸며져 있었다. 하송이는 박도겸을 다시 한번 유혹하려 했지만 박도겸은 자신은 소파에서 자겠다고 말하며 등을 돌렸다. 이에 하송이는 박도겸의 볼에 ‘하송이꺼’라고 낙서를 하고, 베개에 부적을 넣어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박도겸은 여행 장소에서 장루리(이주명)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크게 실망한 하송이는 신발끈을 묶어주는 박도겸에게 “짜증난다”며 화를 냈다. 이에 박도겸은 “이별 여행이라고 생각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노력이라는 걸 해보라며. 예전처럼 돌아가기 어려운 거 알지 않느냐. 좋은 사람 만나라. 진심이다”고 말했다.
하송이는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펑펑 울다가 세워달라고 한 뒤 내렸다. 그를 따라 내린 건 서지강이었다. 두 사람으 호텔 바에서 술을 마셨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간 듯 했지만 하송이가 아침에 눈을 뜬 곳은 서지강의 방이었다. 밤 사이 숙소에 돌아오지 않아 걱정했던 박도겸은 호텔 복도에서 마주친 하송이를 쫓았고, 그가 들어간 서지강의 방 문을 열려는 순간 서지강이 그의 팔을 잡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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