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한소희, 송강과 빗 속 격렬 말싸움→관계 정리 "다신 나타나지마"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15 00: 43

한소희가 송강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14일에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에서는 유나비(한소희)가 박재언(송강)에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언은 유나비의 집 앞에 양도혁(채종협)을 목격했다. 하지만 박재언은 이야기하지 않았고 양도혁 보란듯이 유나비와 함께 집으로 들어갔다. 이후 박재언은 유나비에게 "우리 사귀자"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유나비는 박재언의 진심을 의심하며 고민에 빠졌다. 

양도혁은 유나비의 집에 유나비와 박재언이 함께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혼란에 빠졌다. 
이날 유나비는 박재언과 후배 어시스트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후배는 유나비에게 "박재언 형과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아무 사이 아니다"라며 "내가 왜 너한테 그런 걸 얘기해야 하나"라고 정색했다. 박재언은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나타났다. 
박재언은 유나비가 양도혁의 전화를 받고 가는 모습을 보고 서운해했다. 유나비는 양도혁을 만났고 양도혁은 인화한 유나비의 사진앨범을 건넸다. 
양도혁은 유나비에게 "지난번에 학교 갔던 날 너희 집 앞에 갔다. 그리고 봤다. 너랑 박재언이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양도혁은 "너한테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 해놓고 질투나서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라며 "나는 네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근데 박재언은 걔가 널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느꼈던 순간 한 번이라도 있나"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집으로 가던 중 갑작스러운 비를 만났다. 그리고 돌아서 바로 유나비의 집으로 향했다. 유나비는 집 앞에서 비를 맞고 있는 박재언을 만났다. 박재언은 "너 왜 이렇게 늦었나. 지금까지 양도혁이랑 있었나"라며 "나는 이제 재미가 없냐. 다른 카드가 있으니까"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양도혁은 네가 나랑 같이 집에 들어가는 걸 보고도 네가 좋다고 하냐. 대단하다. 그래서 나는 안되고 양도혁은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너 그날 도혁이가 왔다는 거 알고 있었나"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양도혁 표정 볼만했다.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왜 말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내가 당장 가서 해명이라도 해줘야 했나. 너 근데 나랑 그런 사이 맞잖아. 나도 너랑 똑같이 사실을 말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너 그날 그래서 나한테 사귀자고 한 거 였나"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네가 원하는 게 그런 거 아니였나"라고 물었다.
박재언은 "후회되냐. 우리 만난 거 후회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나비는 "후회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나비는 "너도 이 거지같은 관계도 너랑 한 거 전부다. 근데 원망하지 않겠다. 내 잘못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우리 관계에 선택권은 나한테 있다고 하지 않았나. 너 내 눈앞에 다신 나타나지 마라"라고 말했다. 유나비는 박재언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지만 집에 들어가서 결국 무너져 내렸다. 박재언은 '나비를 완전히 잃었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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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알고있지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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