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동생 조지환 "배우 일 끊겨 떡볶이 가게 오픈, ETF 상품 투자 했다 실패" ('동치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8.15 05: 01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조지환이 파란만장한 삶을 고백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조지환은 “영화 ‘실미도’로 데뷔한 뒤 극단 생활도 하는 등 배우로 생활했다”고 자신의 데뷔 시절을 밝혔다.

방송 화면 캡쳐

이어 조지환은 “나이트 클럽에서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 일이 끊겨서 떡볶이 가게를 오픈했다”며 “그런데 내가 ETF 상품에 투자를 하게 됐다가 전재산을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처음에는 꽤 짭짤했던 수입이 있었는데 다소 위험하게 공격적으로 투자를 했다가 실패했다. 계속 안되다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지환은 “떡볶이 가게 하면서 배달을 했는데 배달 대행을 뛰었다. 첫날 12시간을 일해서 14만원을 벌어서 아내에게 줬다. 그런데 아내는 시큰둥했다. 아내는 내가 불안했던 모양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고가 많이 났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병원비가 더 나간 꼴이었다. 그래서 아내가 내게 핀잔을 많이 줬다. 나는 끝까지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백수라는 말, 능력없다는 말 안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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