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의 매치 치킨의 주인은 달랐지만, 아프리카의 화력쇼는 확실히 돋보였다. 차순위 팀과 10킬의 차이를 보여주는 탁월한 교전 능력은 1일차 선두의 자격이 있었다. 아프리카는 내침김에 2일차 선두까지 차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그랜드 파이널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프리카는 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페이즈2 4주차 위클리 파이널 1일차서 매치3 치킨을 포함해 37킬을 올리면서 1위로 첫 날을 끝냈다. 2위는 제타 디비전(1치킨 27킬), 3위는 리뉴얼 게이밍(1치킨 22킬), 4위는 다나와 게이밍(1치킨 20킬), 5위는 이에템(1치킨 16킬)이 차지했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 나선 아프리카는 '로아' 이재호의 응답을 시작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이재호는 "1등으로 마무리해서 기쁜데, 아쉬운 매치들이 있다. 이노닉스 선수의 폭은 예측하지 못했다. 리뉴얼만 신경썼는데 폭탄이 날아와서 당황하기도 했다. 실수가 많았다. 실수를 보완해서 2일차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첫 날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한시아는 "평소와 다름없이 하던 대로 했다. 오늘 경기는 잘 풀렸던 것 같다. 이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 매치3 같은 경우 초반에 실수를 했다. 누워서 전력 손실이 나는 상황에서 3명이서 주위 팀들을 서로 교전하는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동환은 "그랜드 파이널까지 꼭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인사와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