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정성윤, 장모님 위해 첫 김장 도전… "힘 빠져" 김치 양념 슬라이딩 '깜짝'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8.15 07: 31

정성윤이 장모님을 위해 김장을 준비했다. 
14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미려의 남편 정성윤이 김장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성윤은 몸이 좋지 않은 장모님을 위해 생애 첫 김장에 도전했다. 김미려는 정성윤이 걱정돼 음식 관련 프로그램 MC 3년 경력의 요리 금손 윤형빈과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임성근을 일일 선생님으로 초대했다.

임성근은 "두 시간 안에 만드는 마약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라고 큰소리쳤다. 임성근은 가장 먼저 총각무 손질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정성윤은 설명을 들어도 계속 헤매며 서툰 솜씨를 보였다. 
윤형빈은 "TV를 보면서 김미려가 좀 심한 게 아닌가 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 이해가 된다. 오히려 화를 좀 덜 내고 있다. 정성윤이 좀 답답한 구석이 있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손질한 재료에 소금을 뿌려 절였다.
임성근은 다진마늘과 고춧가루, 다양한 양념을 넣어 김치양념을 완성했다. 임성근은 "마지막으로 물엿 4kg이 들어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미려는 "보통 양념을 할 때 찹쌀풀을 넣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성근은 "물엿의 점성이 찹쌀풀을 대신한다. 물엿이 단맛의 역할도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양념 맛을 본 김미려는 "양념이 정말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윤형빈은 "고급 레시피를 주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성근이 이야기한 2시간이 훌쩍 지나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임성근은 대파 김치 양념을 버무리기를 설명했다. 임성근은 "양념이 배어들게 하려면 대파를 좀 두드리는 게 좋다. 어려우면 칼로 자르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맨손으로 대파에 양념을 버무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정성윤은 양념을 지나치게 많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총각무 김치 양념을 버무렸다. 너무 힘든 정성윤은 "몸에 모든 감각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결국 지친 정성윤은 총각무 양념을 정리하다가 슬라이딩으로 넘어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성윤은 "온 몸에 힘이 빠져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성윤은 윤형빈에게 "형님이 같이 안해줘서 그렇다"하고 탓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려는 "저희 남편이 완벽한 남편이 아니지만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예뻤다"라고 말했다. 정성윤은 "앞으로도 장모님 김치는 제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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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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