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슬리피, "일반인과 10월 결혼, 프러포즈는 아직"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8.15 06: 57

슬리피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결혼을 앞둔 슬리피가 등장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는 "10월 10일에 결혼을 한다. 안그래도 어제 웨딩 사진을 찍었다. 5kg을 뺐다"며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유병재는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칭찬했다.

홍현희, 전현무는 결혼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했고 슬리피는 "예비신부는 일반인이다. 만난지 벌써 4년이 됐다"고 이야기했고 전현무는 "지난번에 나왔을 때도 연애하고 있던 거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슬리피는 "그렇다. 숨겼다. 사실 물어보지 않아서 말을 안 한 거뿐이다. 물어보셨으면 말했을 거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현무는 "결혼이 2달도 안 남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은이가 유리상자의 노래를 부르며 "다들 궁금해할 텐데.. 프러포즈는 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슬리피는 "아직"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양세형은 "유세윤 씨는 알몸으로 프러포즈를 했다던데?"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세윤은 "제가 당시 반 동거라고 해야 하나. 아내 집에서 거의 살았다. 어느 날 술을 좀 마시고 아내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 집에 가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나 이렇게 아무것도 없어도 사랑해줄 수 있어?"라며 무릎 끓었다고 하더라. 아내가 알겠다며 빨리 일어나라고 했다더라"며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소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ㄷ자형 구조의 집이 공개됐고 전소미는 일어나자마자 노래를 틀어놓고 춤을 췄다. 영상을 보던 전소미는 "집에 거울이 많다. 평소에는 더 격렬하게 추는데 보고 계셔서.."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전소미 매니저 최순호가 등장했다. 매니저는 "소미가 재밌다. 친화력이 정말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이 무섭게 전소미는 촬영하러 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매니저는 전소미가 집에서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 시간에 업무를 봤다. 영어로 말하는 모습에 제작진은 "영어로 하시던데?"라고 궁금해했고매니저는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온지 8년 됐다. yg 뉴욕지사에서 일을 하면서 빅뱅 멤버들과 친해졌다. 이후 한국에 와달라고 해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매니저는 대표가 사준 전기 자전거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했고 분야를 뛰어 넘는 남다른 인맥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 시각 전소미는 차 안에서 자신을 픽업해주는 언니에게 "순호 오빠, 오늘 분명히 핑크색 모자를 쓰고 있을 거다. 젊어보이려고. 목걸이 3개하면 멋부린 거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무실에 도착해 매니저와 만난 전소미는 자신의 예상대로 분홍 모자를 쓴 매니저를 보며 크게 웃었다.매니저와 만난 뒤 메이크업을 받은 전소미는 신곡 '덤덤'을 연습했다. 전소미는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참견러들은 "와 진짜 멋져. 춤 잘 추는 건 알았지만 전보다 더 잘 추는 거 같다"며 감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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