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토트넘 합류한 케인, 맨시티 개막전 선발은 아직 미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5 07: 17

해리 케인(28,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전에 나설까. 
케인은 맨시티 이적을 요구하며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를 거부했다. 결국 토트넘은 케인 없이 프리시즌 4경기를 마쳤다. 케인을 디스하는 게시물에 손흥민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팀내에서 동료들과 케인의 갈등이 불거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와중에 맨시티는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천만 유로(약 2048억 원)까지 쓸 의향이 있다고 13일 토트넘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케인은 토트넘 선수다. 토트넘이 그를 놔주길 원치 않는다면 이야기는 끝난 것”이라며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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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케인은 14일 토트넘에 합류했다. 공교롭게 맨시티와의 개막전을 이틀 남겨둔 시점이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5일 “케인은 열흘 늦게 토트넘에 합류했다. 누누 감독이 케인을 영입하길 원하는 맨시티전에 그를 쓸지는 늦게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케인은 유로2020이 끝난 뒤 오랫동안 휴가를 즐겨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케인이 뛸 수 있어도 본인이 강하게 이적을 원하는 팀을 개막전부터 상대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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