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바란(28)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등장하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반응했다.
바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EPL) 1라운드 경기 직전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은 일찌감치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의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공식발표는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다. 바란의 휴가, 비자문제, 자가격리 등이 겹치면서 영입 마무리 작업이 미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5/202108150856778598_611858adc0d40.jpg)
바란의 공식발표는 리즈와 경기 직전 이뤄졌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란이지만 만원 관중으로 들어찬 홈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바란은 등번호 19 셔츠를 들어보여 맨유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5/202108150856778598_61185901da4cf.jpg)
바란이 경기 전 올드 트래포드에 등장, 팬들과 소통하는 장면은 방송 해설자로 나선 리오 퍼디난드의 인스타그램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러자 호날두 역시 바란의 이적에 '그란데(Grande)'라고 답했다.
그란데는 포르투갈어다. 영어로 하면 'Great'이란 뜻으로 '엄청난', '대단한' 등으로 해설될 수 있다. 레알 시절 함께 뛰었던 바란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던 맨유에 합류한 사실에 흥분한 모습이다.
이날 맨유는 5-1로 대승을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메이슨 그린우드, 프레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폴 포그바는 4도움을 기록했다. 바란 대신 출전한 빅토르 린델로프가 해리 매과이어와 호흡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