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8월 15일에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몇 년 전 오늘(15일)도 연예계는 여러 이슈로 시끌벅적했다. 개그맨 박성광은 이솔이와 결혼식을 올렸고, 오랜 커플인 정경호와 수영의 데이트 목격담도 화제를 모았다. 또 배우 지성과 이보영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10년 전에는 배우 한예슬이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도피한 사건도 있었다.
뜨거운 이슈들로 다사다난했던 N년 전의 8월 15일, OSEN 타임머신을 통해 그날의 연예계로 돌아가보자.

# 박성광♥︎이솔이, 혼인신고 마치고 결혼식
지난 해 8월 15일 연예계는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개그맨 박성광이 배우 출신 이솔이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된 상태. 코로나19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 및 친척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7살 차이 커플이 박성광과 이솔이는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했다가 이날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결혼 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고경표, 코로나19 시국 유흥주점 방문 의혹..”일반주점” 해명
박성광과 이솔이는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맞은 날이지만, 배우 고경표는 의도치 않은 의혹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경표는 이날 코로나19 시국에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SNS에 커뮤니티에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이에 대해서 고경표 측은 “드라마 촬영 후 소속사 사무실에 갔다가 스태프, 지인들과 사무실 근처에서 가볍게 술자리가 있었다. 유흥주점이 아니고 일반 주점이었으며, 사진 요청에 응한 것 뿐”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황당해했다.

# 정경호♥︎수영, 장수커플의 데이트 목격담
지난 2019년 8월 15일에는 공개 커플인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출신 수영의 극장 데이트 목격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7년째 공개 열애 중이던 정경호와 수영은 배우 조정석과 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를 함께 관람하며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 정경호와 수영의 ‘엑시트’ 동반 관람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광복절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 이보영♥︎지성 둘째 임신 축하
지난 2018년 8월 15일에는 배우 이보영과 지성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져 많은 축하가 이어졌다. 지성과 이보영은 6년간 연예계를 대표하는 공개 커플이었고, 2013년 결혼해 2015년 6월 첫 딸을 품에 안았던 바. 이후 이날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성과 이보영은 많은 응원을 받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만큼, 둘째 소식에 팬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이들은 이듬 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 ‘10살 연하 열애’ 한예슬, 드라마 촬영 거부 후 미국행
10년 전, 8월 15일에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배우 한예슬이 드라마 촬영을 거부한 지 하루 만에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됐다. 당시 한예슬은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을 펑크내 논란을 빚고 있었다. 제작진과 갈등을 빚으면서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 이후 하루 만에 미국 출국설이 돌았고, 목격담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스파이명월’은 결국 결방했고, KBS 측은 “한예슬이 복귀해 성실하게 드라마 촬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결국 한예슬은 논란이 커지자 귀국해 드라마 촬영에 복귀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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