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이 헛걸음을 치고 돌아간 손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정보석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더위와 코로나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와주시는데 빵 생산도 못 따라가고 저도 제자 결혼식 주례를 봐야해서 출타합니다"라며 "너무나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오늘 경험 잘 살려서 앞으로는 더 여유있는 우주제빵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보석이 제자의 결혼식 주례를 보기 위해서 외출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60세에 빵집 사장으로 변신한 정보석은 가게를 찾아주는 많은 손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면서, 동시에 "빵 생산도 못 따라가고 너무나 송구하다"며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보석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올해 6월 빵집을 오픈해 빵집 아저씨로 살고 있다"며 "둘째 아들이 운동을 했는데 빵 공부를 해서 진로를 변경했고, 아들과 20년 경력 파티시에를 모시고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난 체온 체크와 소독, 테이블 뒷정리, 화장실 점검, 인증샷 촬영 등 빵을 만드는 일 외에 모든 것을 다 한다"며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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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보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