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호날두도 좋지만 메시가 PSG 온 것이 더 낫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8.15 10: 01

앙헬 디 마리아(33)가 리오넬 메시(34)의 파리 생제르맹(PSG) 합류를 반겼다. 
메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이며 등번호는 바르셀로나 초창기 시절 달았던 '30'로 정해졌다. 
2015년부터 PSG에서 뛰고 있는 디 마리아는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를 동료로 뒀던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뛴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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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최근 아르헨티나 TV 채널 'Ty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해 관심을 모았다. 
디 마리아는 "메시는 다른 행성에서 왔다. 돌을 던지면 그것마저 통제할 것이다. 그는 아무 것도 아닌 듯 상대를 처리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생각할 것"이라면서 "한 번도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호날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웨인 루니, 로빈 반 페르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뛰었지만 솔직히 메시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면서 "호날두가 여기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메시가 와서 다행스럽다. 그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PSG를 비롯해 맨유 등 이적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다음 시즌 유벤투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PSG는 음바페가 떠나면 호날두를 영입할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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