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는 1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8월 15일 대한민국의 제76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
페네르바체는 터키어와 한국어를 병기하며 '#대한독립만세'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축하했다.

패네르바체는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는지 알고있다. 슬픈 역사속 스포츠가 한국인들에게 많은 힘이 됐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멀리서나마 형제의 나라에서 함께 외치겠다. 대한민국의 광복절을 경축한다"라고 밝혔다.
터키는 6.25전쟁서 연합군 일원으로 참전, 대한민국에 힘을 보탰다. 터키와 한국은 '형제의 나라'로 서로를 부르고 있다.
또 지난 2002 한일월드컵 3, 4위전에서 한국과 터키가 경기를 치른 후, 양 팀 선수들이 어깨동무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며 더욱 공고해 졌다. 그리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배구 8강전서 대결을 펼친 뒤 한국 배구 팬들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고 있는 터키에 묘목 기부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우애를 보여줬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공식적으로 첫 팀 훈련에 참여해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10bird@osen.co.kr
[사진] 페네르바체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