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기안84가 또 다시 패션 이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품티셔츠를 입고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 일각에서는 기안84의 캐주얼한 복장이 결혼식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김충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작가님 결혼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충재와 절친한 기안84의 모습도 담겨 있다.
기안84와 김충재는 동료 작가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다. 김충재는 훤칠하게 정장을 차려 입고 신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은 사람은 기안84였다. 김충재와 나란히 신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기안84는 명품 로고가 적힌 흰색 반팔 티셔츠와 백팩을 메고,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다. 캐주얼한 패션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기안84의 남다른 하객룩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안84의 티셔츠 패션이 결혼식과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가 평소에 워낙 독특한 패션 세계를 자랑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남다른 패션이었다. 지적과 함께 기안84의 반팔 티셔츠 하객룩에 대해 굳이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괜한 논란을 만드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

기안84는 평소에도 독특한 패션으로 여러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정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주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하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지난 2017년에는 전현무와 패션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인기 웹툰 ‘패션왕’을 탄생시킨 만큼 패션위크나 패션쇼 출연 모습을 종종 보여준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지난 2016년에서는 점퍼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과 함께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했던 기안84는 흰색 셔츠에 정장바지와 재킷, 그리고 파란색 점퍼를 입으며 남다른 시상식 패션을 연출했다. 이후에는 턱시도 차림으로 시상식 레드카펫에 올라 화제가 됐다.
‘패션왕’ 작가답게 시상식에서도, 결혼식에서도 자신만의 패션 세계를 펼치고 있는 기안84다. /seon@osen.co.kr
[사진]김충재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