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브랜드 입게된' 메시, 조던 등장 음악으로 첫 인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15 13: 55

리오넬 메시가 조던 브랜드 유니폼을 착용하자 PSG는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왕조'시절의 음악을 경기장에 틀었다. 
PSG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리그 1 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스와 대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메시는 파리 팬들과 처음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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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경기 시작 전 올여름 PSG로 이적한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우리는 파리다’(We are Paris)라고 적힌 흰 티셔츠를 입고 차례로 그라운드에 등장했는데, 마지막으로 메시가 호명되고 그가 등장하자 팬들로 가득 찬 관중석에서 큰 환호와 박수, 노래가 터져 나왔다.
메시가 등장할때 노래가 인상적이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상징적인 주제곡인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시리우스’였다. ‘시리우스’는 여전히 시카고 불스의 소개 테마로 사용되고 있다.  조던과 불스 왕조를 상징하는 노래로 꼽힌다.
많은 팬들은 엄청난 응원을 보냈다. 농구의 조던 만큼이나 최고인 메시가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였다. 
메시는 “이번 주는 내게 특별한 한 주였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아름다운 시즌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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