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 시즌 초중반 어려움을 겪었던 T1이 부진을 빠르게 털고 어느새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노릴 수 있는 순위까지 올라섰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출전권이 걸린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를 맞아 T1은 움직임들 가다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석희 T1 감독대행은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겠다. 유동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T1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한화생명과 대결한다. 최종전을 앞두고 T1은 경기력을 크게 끌어 올리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8일 디알엑스를 2-0으로 완파한 T1은 한화생명을 맞아 마지막 전력 점검에 돌입한다.
지난 8일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손석희 감독대행은 1-2세트 다소 군더더기 있는 경기력을 점검한 뒤, “보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손석희 감독대행은 “우리의 승리 플랜은 강한 초반과 이를 이용한 굳히기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힘들었다. 선수들이 잘 극복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T1은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T1 코치진이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맛있게 죽어라”다. 예를 들면, 사이드 라인을 관리하는 챔피언이 죽었을 때 유동적으로 팀이 해야할 것을 찾으라고 주문하고 있다. 손석희 감독대행은 “일차원적인 접근은 금물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2라운드를 확정한 담원을 포함해 T1, 농심, 젠지,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등 총 6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손석희 감독대행은 경계되는 팀으로 2라운드에 미리 올라 있는 담원을 꼽았다. 손석희 감독대행은 “담원은 전임 감독님이 합류 이후 빠른 시간 안에 강해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며 “우리도 손 놓고 있지 않다. 승리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을 맞아 T1은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뽑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손석희 감독대행은 “모든 연습, 경기에서 플레이를 체크하고 있다. 약점을 어떻게하면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며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하면서 경기력을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