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했다"..박나래, 위장전입 의혹 씻은 빠른 사과[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8.15 18: 11

최근 55억 원 짜리 단독주택을 낙찰받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의도치 앖게 위장전입 의혹이 휩싸였다. 박나래 측은 즉시 상황을 정리하고 “무지했다”라며 발빠르게 사과했다.
15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실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빌라에 거주 중이지만,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 강남구 자곡동으로 돼 있다며 위장전입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실제 주 거주지와 다른 곳에 전입 신고를 했다는 것. 
현행 주민등록법에는 위장전입이 드러났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글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개그맨 박나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해당 보도 이후 박나래 측은 발빠르게 사과에 나섰다. 주민등록상 거주지로 등록돼 있던 자곡동의 오피스텔 역시 박나래가 작업 및 생활을 하던 공간으로, 한남동의 빌라는 박나래가 대표인 법인 이름으로 돼 있었던 것. 박나래는 자곡동 오피스텔과 한남동 빌라 모두 자신의 이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 입장이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위장전입은 사실이 아니다. 무지해서 발생한 일”이라며, “문제가 될 줄 몰랐다. 바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잡았다. 현재 박나래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한남동 빌라도 정정됐다”라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JTBC4 예능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자곡동 오피스텔에서 업무를 보고 종종 생활 공간으로도 상용했다. 또 한남동 빌라에 거주한 것도 맞다. 둘 다 자신의 이름으로 돼 있기 때문에 위장전입 등의 문제가 발생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것. 박나래는 최근 문제를 바로잡고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한남동 빌라로 정정한 상황이다. 
박나래 측은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불미스러운 의혹에 언급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이번 일로 반사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의도치 않게 불거진 논란에 발빠르게 상황을 수습하고 사과에 나선 박나래. 무지해서 생긴 일이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만큼, 섣부른 비난은 삼가야 한다는 반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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