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F4Q, 비전 스트라이커즈 맹추격 뿌리쳐… 승부 원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8.15 19: 06

 역시 결승전 상대팀은 만만치 않았다. F4Q가 2세트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맹추격을 뿌리치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F4Q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1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 결승전 ‘스플릿’ 전장에서 열린 2세트에서 13-9로 승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제트-세이지-아스트라-킬조이-브리치로 조합을 꾸렸다. 자신들이 지목한 ‘스플릿’ 전장에서 반전을 노리는 F4Q는 세이지-레이즈-레이나-아스트라-킬조이로 조합을 구성했다.

공격 진영으로 나선 F4Q는 자신들의 주 무대에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스코어 격차를 빠르게 벌렸다. 위기 상황에서 ‘준바’ 김준혁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스트라를 선택한 김준혁은 6라운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초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자금을 절약한 뒤 강력한 장비인 ‘오퍼레이터’로 역전을 노렸던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번번이 F4Q의 노림수에 휘말리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신바람을 낸 F4Q는 전반전을 10-2 스코어로 마감했다.
공수교대 이후 후반전에서는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추격이 시작됐다. F4Q가 수비 진영에서 헤매고 있는 동안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운명의 18라운드에서 F4Q는 드디어 비전 스트라이커즈의 기세를 꺾고 포인트를 따냈다. 2점만 더 획득하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버니’ 채준혁의 활약을 앞세워 F4Q는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결국 F4Q는 22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세트를 13-9로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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