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3연승’ 김상식 감독, “문선민 눈가 찢어져 출혈…큰 지장은 없다” [오!쎈 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5 20: 44

전북이 파죽의 홈 3연승을 달리며 울산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에서 한교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FC서울을 3-2로 이겼다. 선두 울산(승점 45점)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은 승점 42점으로 맹추격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FC서울(승점 21점)은 11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교원이 멀티골을 몰아치며 대활약했다. 구스타보 역시 한교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축구가 참 어렵다. 선수들이 끝까지 실점을 안해서 승점 3점을 따 기쁘다. 울산과 1위 다툼을 진지하게 펼칠 수 있어 고무적이다. 홈 3연전을 다 가져와 기쁘다”며 웃었다. 
전북은 막판 가브리엘에게 실점하며 2-3까지 쫓겼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문선민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여름과 충돌해 안면에 출혈이 있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해당장면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문선민이 눈가에 조금 출혈이 있다. 찢어진 것 같다. 들어가서 봐야 한다. (경기에) 큰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PK를 줄만한 상황이었는지에 대해 김 감독은 “심판들의 개인성향일 수 있다. 정확한 판단이 어렵다. 심판판정은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울산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전북은 승점 3점차이로 맹추격했다. 울산과 선두경쟁에 대해 김 감독은 “8-9월이 승부다. 가장 경기가 많아 힘든 시기다. ACL도 해야 한다. 울산도 경기수가 많다. 선수들이 힘든 가운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겨야 한다는 신념이 강한 팀이 승부처에서 승점 차이가 날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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