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생일 파티 이벤트가 펼쳐졌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슈주 멤버들이 김희철을 위해 생일 파티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 은혁, 동해는 생일을 맞은 김희철을 위해 먼저 김희철 집에 도착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뒤늦게 등장한 김희철은 "남의 집에서 뭐하는 거야?"라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멤버들이 생일을 축하해주자 미소를 띄었다.
이어 은혁이 차린 생일상을 맛보며 "진짜 고맙다"며 행복해했다. 은혁은 "형, 어머님이 원주에서 보내주신 음식으로 차린 것도 있다. 형이 맛 보고 맞혀봐. 엄마가 해준 음식이 3개야. 못 맞히면 엄마가 서운해하실 거다"라며 문제를 냈다.
먼저 장조림을 맛본 김희철은 "우리 엄마 장조림은 훨씬 연해. 이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영상을 보던 김희철 母 역시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로 달걀말이를 본 김희철은 "우리 엄마는 이렇게 못 말아"라며 엄마 음식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김희철 모 역시 "아니다"며 미소지었다.
이후 김희철은 "우리 엄마 음식 알 것 같다. 갈비다"고 말했고 동해와 은혁은 "불고기 같은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우리 엄마는 불고기에 이렇게 파를 넣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갈비가 김희철 母가 만든 음식이었다. 이에 신동엽은 "대단하다. 그 맛을 기억하네"라고 놀라워했고 이광수는 "혀가 그 맛을 아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희철은 해파리 냉채가 母가 만든 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김희철 母가 만든 것. 김희철은 두부 부침이 엄마가 보내준 거다라고 했지만 이 역시 틀렸다. 음식을 다 맛 본김희철은 갈비, 오징어볶음, 두부부침을 엄마표 음식으로 꼽았고 신동은 미역국, 갈비찜, 해파리 냉채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선택에 은혁은 "신기하긴 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지만 신동이 정답을 맞혔다. 머쓱해하던 김희철은 "우리 엄마 식당 차려도 되겠네. 우리 엄마 손맛이 난다"며 분위기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네 사람은 '다음에 집 제공하기' 내기로 주사위 게임을 시작했다. 은혁은 게임에서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에게 전화해 '사랑해'라고 말하는 미션에 걸렸고 김희철은 은혁의 전화번호부에 있는 박형식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박형식은 "누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은 '나 집이야'라는 미션을 성공해야했고 마동석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물었다. 하지만 마동석은 "지금, 리딩 중이다"라고 대답해 신동에게 딱밤을 맞았다.
이후 김희철은 서장훈 집에 가는 거 허락 맡기 미션에 도전했고 곧장 동해 역시 같은 미션에 걸렸다. 동해는 "나 지금 처음 걸어"라며 난감해했지만 바로 전화로 "형네 놀러가도 되냐. 주사위 게임을 하는데 자꾸 형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권재관, 홍인규, 김대희와 완도에서 만났다. 김대희가 도착하자 세 사람은 생일 축하한다고 전했고, 김대희는 "생일 축하해주는 건 고마운데.. 완도를 9시까지 오라고 하면 어떡하냐.새벽 3시에 나와서.. 와이프가 끓여주는 미역국도 못 먹고 아이들 축하도 못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건 매년 받을 수 있지 않냐. 오늘은 스페셜한 날이다. 생일이니까 생일도를 갈 거다. 생일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세 사람은 "생일도가 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네 사람은 배를 타고 생일도에 도착했고 도착하자 김준호가 준비한 이벤트가 가득했다. 불만을 토로했던 김준호는 그제서야 감동이라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