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손흥민, 매우 저평가 됐다... 2581억 사나이" BBC 전문가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16 07: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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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환상적인 힘 손흥민, 찬란한 마무리였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다. 
 
케인이 맨시티전 출전 선수 명단서 제외된 가운데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서 손흥민은 2차례의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다. 전력이 앞서는 맨시티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며 토트넘이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전반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후반서 폭발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흐바인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쳤고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3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골로 4골로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맨시티를 상대로 7골을 넣으면서 맨시티 킬러의 자존심을 지켰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출신 BBC 전문가 카렌 카르니는 “토트넘으로부터 나온 환상적인 힘”이라며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에 처했고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찬란한 마무리다”라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또 BBC 패널들은 "손흥민은 마치 1억 6000만 파운드(2581억 원)의 사나이 같다. 매우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가 '손날두'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매우 저평가된 선수"라고 칭찬했다. 
특히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8.12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모우라에 이어 평점에서 2위를 부여한 것과 달랐다. 손흥민은 1억 파운드(1590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한 잭 그릴리쉬를 압도한 모습을 보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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