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고 평점 8.12점... 그릴리쉬 조용한 데뷔전" BBC

BBC가 손흥민(토트넘)에게 최고 평점과 함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잭 그릴리쉬에 대해서는 조용한 데뷔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다. 

케인이 맨시티전 출전 선수 명단서 제외된 가운데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서 손흥민은 2차례의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다. 전력이 앞서는 맨시티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며 토트넘이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전반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후반서 폭발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흐바인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쳤고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3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 골로 4골로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맨시티를 상대로 7골을 넣으면서 맨시티 킬러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평점 8.12점을 부여했다. 토트넘과 맨시티 선수 중 최고점이었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4차례 경기도 모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잭 그릴리시는 조용한 데뷔전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릴리쉬는 이적료 1억 파운드(1590억 원)으로로 영국 최고 이적료였던 폴 포그바(9325만 파운드, 1480억 원)를 넘고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주급은 38만 파운드(6억 1235만 원)로 알려졌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