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결승포' 손흥민, "멋진 밤... 팬들 그리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8.16 02: 52

"멋진 밤이에요. 팬들이 그리웠어요". 
손흥민은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훗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케인이 맨시티전 출전 선수 명단서 제외된 가운데 손흥민이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반서 손흥민은 2차례의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다. 전력이 앞서는 맨시티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 됐지만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며 토트넘이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전반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후반서 폭발했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베르흐바인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쳤고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멋진 밤이다. 우리는 팬들을 그리워했다.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했다. 우리는 시즌 첫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잘 시작하고 싶었다. 놀라운 경기였다. 모두가 이 3점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승점 3점을 위해 싸웠고 우리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시작이다”고 기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