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광수가 특별 MC로 참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거침 없는 폭로로 웃음을 자아낸 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는여동생이랑 사이 어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지금은 좋다. 어렸을 땐 많이 싸웠다. 3살 차이가 난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TV에서 동생이 털이 많다며 짓궂은 농담을 했는데 화 안냈냐?"며 물었다.
이에 이광수는 "저한테 사진을 캡처해서 ???를 보내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종국 母를 보며 "종명이 형 덕분에 새 삶을 살고 있다"며 성형한 사실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지금은 결혼을 했는데.. 결혼 전에 종국이한테 관심이 있었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광수는 "형이랑 우리가 가족이 되면 웃기겠다란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동생 사진을 형한테 보여줬는데.. 그 다음부터 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신동엽은 "어머님이 런닝맨 끝나자 이벤트를 준비하셔서 화제가 됐다?"고 질문했고 이광수는 "런닝맨 마지막날 집에서 꼭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원래 그런 말씀 잘 안하시는데.. 그런데 이벤트를 준비해주셨다. 울컥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지석진 씨에게 선물했다가 서운했다고?"라며 궁금해했고 이광수는 "제가 그 동안 받은 게 많아서 마지막에 선물을 드렸다. 석진이 형이 오래된 가방을 계속 들고 다녀서 같은 브랜드 가방을 선물해드렸다. 다음날 매장을 갔더나 다른 걸로 바꿔갔다고 하더라. 속으로 이 형은 x구나 싶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종국이 형한테도 선물 몇 번 했는데.. 한번을 안 좋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권재관, 홍인규, 김대희와 완도에서 만났다. 김대희가 도착하자 세 사람은 생일 축하한다고 전했고, 김대희는 "생일 축하해주는 건 고마운데.. 완도를 9시까지 오라고 하면 어떡하냐.새벽 3시에 나와서.. 와이프가 끓여주는 미역국도 못 먹고 아이들 축하도 못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건 매년 받을 수 있지 않냐. 오늘은 스페셜한 날이다. 생일이니까 생일도를 갈 거다. 생일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세 사람은 "생일도가 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네 사람은 배를 타고 생일도에 도착했고 도착하자 김준호가 준비한 이벤트가 가득했다. 불만을 토로했던 김준호는 그제서야 감동이라며 활짝 웃음을 지었다.
김대희는 생일이라는 이유로 생일도에서 미역을 선물 받았고 커다란 케이크 상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어 네 사람은 배고프다는 김대희 말에 식당을 찾았고 거한 한상 차림이 나오자 김대희는 "너무 행복하다"며 행복해했다.
식사를 마친 뒤 김준호는 자신이 준비한 이벤트가 또 있다며 돌멍을 때리는 곳으로 안내했다. 이에 다들 황당해하자 김준호는 "여기가 생일도의 가장 핫플레이스다. 워런 버핏, 잭 웰치도 멍 때리기를 즐긴다. 1시간 동안 말 없이 멍을 때리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이 더위에 한 시간동안 어떻게 있니? 누굴 위한 생일이야?"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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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