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페퍼톤스 이장원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와 결혼한다.
이장원은 15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직접 글을 써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장원은 배다해에 대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라고 전하며 올 늦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장원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새로 펼쳐질 앞날에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다음은 이장원 블로그 글 전문
부원님들 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 곳에
글 남겨봅니다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되었습니다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입니다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찡긋
2021년 8월 15일,
마음을 담아
noshel
/nyc@osen.co.kr
[사진] 안테나, 배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