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배다해, 깜짝 결혼발표 이틀째 축하 ing "미래 함께하고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8.16 08: 34

페퍼톤스 이장원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이틀째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이장원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결혼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놀라움도 잠시 기쁜 소식에 팬들과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장원은 글에서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라고 운을 떼며 "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가수 이장원(왼쪽)과 배다해(오른쪽)가 깜짝 결혼 발표로 축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배다해 또한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밝혔다. 그는 "조금 늦었으려나요"라며 멋쩍어 하면서도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네요"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또한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되었네요"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해요"라며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네요.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볼게요"라고 밝혔다. 
이장원은 신재평과 함께 듀오 밴드 페퍼톤스로 활동 중인 가수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카이스트 출신의 지성미 넘치는 면모로 사랑받고 있다. 이장원은 tvN 예능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를 통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했으나 그룹 활동보다 같은 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에피소드에 출연해 소프라노의 면모를 드러내며 큰 사랑을 받은 인물. 이후 그는 '셜록홈즈', '모차르트!'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두 사람 모두 가수인 만큼 빠른 속도로 믿음과 신뢰를 쌓았다고.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가수와 방송, 공연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장원, 배다해의 결혼은 11월 비공개로 치러질 계획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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