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부부의 탄생에 많은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페퍼톤스 이장원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11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열애설조차 없었던 두 사람이기에 결혼 발표는 더 놀라움을 줬다. 그야말로 아무도 몰랐던 깜짝 결혼 발표다.
이장원은 지난 15일 페퍼톤스의 공식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배다해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장원은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습니다. 저 올 늦가을 장가 가려고요.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배다해 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장원은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 넘을만큼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다해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기쁜 소식”이라며, “조금 늦었으려나.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 페퍼톤스의 이장원 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라고 결혼을 알리는 글을 게재했다.
열애설조차 없었던 두 사람이기에 11월 결혼 발표는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그렇지만 결혼 발표 이후 많은 팬들과 동료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조용히 예쁜 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긴 연애는 아니지만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것.
특히 이장원과 배다해의 결혼 발표 이후,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김지석 편에 출연했던 이장원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당시 이장원은 “4인 이상 못 모이면 상견례 같은 건 어떻게 하냐”라고 질문했던 것. 이때 이미 배다해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무도 몰랐던 뮤지션 부부의 탄생, 결혼으로 더욱 책임감 있게 인생 2막을 시작할 이장원과 배다해의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