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위장전입 논란 빠른 해명 진화되나 "두곳 모두 실거주"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8.16 11: 07

개그우먼 박나래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곡동과 한남동 모두 실제로 거주한다"며 빠른 해명을 내놓고 사과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15일 실제 거주지와 전혀 다른 곳에 전입 신고를 했다며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졌다. 
박나래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경매시장에서 55억 1,100만원에 최종 낙찰받은 바 있다. 이태원 주택을 낙찰받을 당시 법원에 제출한 서류상 주소지에 자곡동 오피스텔이 기재돼 있었으나, 실제로 한남동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이 과정에서 박나래가 한남동의 유엔빌리지 고급 빌라에서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으로 옮겨놨다며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위장전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문제가 될 지 몰랐다. 바로 알아보고 문제가 될 부분을 바로잡았다"며 "절대 이번 일로 반사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전부 무지에서 발생한 일이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오피스텔과 한남동 유엔빌리지 빌라 두 곳 모두에서 거주 및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나래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등록돼 있던 자곡동 오피스텔은 작업을 비롯해 종종 생활을 하던 공간이었고, 한남동 빌라는 주요 실거주지였다고. 
박나래 측은 이와 관련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가, 최근 한남동 빌라로 주소지를 완전히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박나래가 반사 이익을 얻기 위해서 일부러 위장전입을 하거나, 범법 행위를 하진 않았다는 것. "바로 알아보고 문제가 될 부분을 바로잡았다"며 "전부 무지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재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KBS Joy '썰바이벌'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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