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kg' 현아 "뮤비 찍다 쓰러져 촬영중단 미친 것 같기도..♥던 항상 고마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8.16 09: 06

가수 현아가 어렵게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현아는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일 그리고 14일 이틀 꼬박 48간 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고맙고 또 고맙단 말뿐이 더 좋은 말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생각이 안 나요. 이번 뮤비 촬영 아무래도 더욱 뜻깊고 애틋했던 것 같은데 우리 스탭분들 식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평소 하루에도 몇 번을 쓰러져 버리니 처음으로 앰뷸런스가 뮤비 촬영장에 와있었어요. 신나게 춤추고 있었는데 역시나 또 쓰러졌고 준비하면서도 몸이 백 프로 안 따라주니 많이 속상했어요"라며 "제 몸을 더 일찍 아껴주지 못한 제 잘못인 것 같아요. 중간에 수액 맞고 눈떠보니 당시 혈압이 70에 40이라 바로 촬영을 이어갈 순 없었지만 그래도 집에 와서 혼자 생각하기를 '끝까지 마치고 와 다행이다', 이런 제가 한편으로 미친 것도 같았고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면서 그저 모든 게 고맙고 감사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현아는 가장 행복한 곳이 무대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현아는 "몸 더 아끼고 잘 챙길 게 우리아잉들, 할 수 있을 때까지 부서져라 무대하고 늘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게. 밥도 잘 먹고 운동 더 많이하고, 걱정만시켜서 미안"이라며 "병원도 화요일에 가서 또 검사 받고 약도 받고 잘 다녀올게. 부족한 게 너무나 많은 사람인데 늘 사랑주고 아껴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 정말로 알지♥ 그리고.. 던아 많이 미안해 항상 고맙고 사랑해"라며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표현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현아의 새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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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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