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몇 주 더 목발을 사용해야 하고 복귀를 위해서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무릎 수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페더러는 오는 3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US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올해 3월부터 5개 대회에 출전했던 페더러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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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 40세인 페더러는 "이 나이에 다시 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시도해보려 한다"며 "작은 희망이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와 건강하게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공동 1위(20회)에 올라 있다. 페더러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8년 호주오픈이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