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나래, 위장전입? 사실무근.."법인 아닌 개인 구입, 절세 의심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16 15: 11

 개그우먼 박나래의 위장 전입설은 애초부터 사실 관계에 어긋난 것이었다. 
16일 OSEN 취재결과 박나래가 한남동 유엔빌리지 월세, 자곡동 월세 외 이태원 집을 경매로 산 것은 박나래의 법인이 아닌 '개인' 박나래로 산 것이었다. 그렇기에 절세에 대한 의심을 할 부분이 당초 전혀 없었다. 집이 한 채뿐인데 그나마 구입 후 당장 입주가 아닌 계약이라서 현재 월세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위장전입은 자녀 학군이나 다주택자의 절세 목적, 아파트 분양 등에 이용하는 부동산 범죄인데 박나래는 미혼인데다 아파트 청약을 의도한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건 (박나래가)잘 몰라서 기재를 잘못한 부분이라 위장 전입 내지 절세와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라며 위장전입설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박나래 측은 이와 관련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가, 최근 주소를 완전히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나래는 경매 받은 집이 한 채 있고, 유엔빌리지 월세에서 실거주 하고 있다. 경매받은 집 입주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 박나래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등록돼 있던 자곡동 오피스텔은 작업을 비롯해 종종 생활을 하던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정리한 상황이다.
박나래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경매시장에서 55억 1,100만원에 최종 낙찰받은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유엔빌리지 빌라에서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으로 옮겨놨다며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거주지와 전혀 다른 곳에 전입 신고를 했다는 주장.
이에 대해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은 "위장전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게 문제가 될 지 몰랐다. 바로 알아보고 문제가 될 부분을 바로잡았다"라며 "절대 이번 일로 반사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거나 그런 것은 없다. 전부 무지에서 발생한 일이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KBS Joy '썰바이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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