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말기' 김철민, 수척한 얼굴로 라이브..한마디 말도 없이 '먹먹'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8.16 17: 07

개그맨 김철민이 팬들을 먹먹한 눈으로 바라봤다. 
김철민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별다른 메시지 없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에서 그는 원자력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팬들의 응원 댓글을 응시했다. 
하지만 김철민은 팬들에게 이렇다 할 메시지를 전하지 않은 채 그저 묵묵히 응원 댓글을 바라보기만 했다. 팔뚝에 꽂은 주삿바늘과 링거 등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어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팬들은 김철민의 완쾌를 바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2년여 전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완쾌를 다짐했다.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많은 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차 항암치료를 받는 등 지금까지도 희망을 놓지 않으며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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