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토트넘 감독의 믿음 “케인은 세계최고선수...복귀할 준비 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8.16 18: 06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이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톱으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0분 왼발 감아차기로 왼쪽 골대에 꽂히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로 토트넘 합류를 거절해왔던 케인은 지난 13일 극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결국 케인은 맨시티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케인이 제대로 훈련을 치르지 않은데다 굳이 맨시티전에 출전시켜 구설에 오르는 것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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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 포르투갈 클럽 파코스 데 페레이라를 상대로 유로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22일 울버햄튼전이 예정돼 있다. 케인은 울버햄튼전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누누 감독은 “케인은 오늘 아침에 훈련했다. 스스로 준비가 되면 팀에 복귀할 것”이라 전했다. 
케인으로서도 더 이상의 선택지는 없다. 이적을 핑계로 경기까지 뛰지 않는다면 선수로서 자신의 가치만 하락하게 된다. 좋든 싫든 일단 토트넘에서 뛰어야 한다. 
누누는 “케인은 세계최고의 선수다. 솔직히 우리는 그가 남게돼 행운이다. 그는 팀을 돕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포르투갈에 다녀온 뒤 울버햄튼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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