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파브리가 인형 같은 딸을 비롯해 가족들을 공개했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한식 글로벌 새내기들의 전복 요리 만들기가 계속됐다.
앞서 막걸리 세계화 임무 프로젝트를 맡고 떠난 파브리가 이탈리아에서 불고기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파브리는 가족들에게 불고기를 만들어줬으며 가족들은 시식을 하며 맛있다고 감탄했다. 특히 인형 같이 예쁜 파브리의 딸도 공개돼 잇몸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에 백종원은 뿌듯해하며 “거봐 통한다니까”라고 말했다. 파브리는 막걸리 완성에 박차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른 글로벌 새내기들은 전복죽을 만들기 시작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전복과 어우러졌다. 에이딘은 쌀 대신 찰보리를 준비해왔으며 고수까지 꺼내들었다.
애슐리는 향신료인 오레가노를 가져왔으며 매튜는 당근이랑 감자를 꺼냈다. 라이언은 베이컨 비츠를, 그리고 에이미는 또 메이플 시럽을 꺼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130776768_611a5e71e6ff7.jpg)
잠시 백종원이 화장실을 간 사이 성시경의 센스가 발휘됐다. 성시경은 “성시경 클라쓰를 시작하겠다”며 “(백종원을 가르켜) 저렇게 과시하면서 요리할 필요 없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또 성시경은 전복을 꺼내는 에이미를 도와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에이미는 “귀인”이라며 좋아했다.
또 고무장갑을 꺼내들고 전복 손질에 나선 에이미를 돕기도 했다. 에이미는 전복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에이딘은 “사람 수술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식 글로벌 새내기들은 백종원의 전복까기 스킬. 물에 데치면 껍데기와 분리가 쉽다는 방법을 완벽하게 해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어 백종원은 전복 내장 모래 주머니를 잘 떼줘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130776768_611a5e7250f4e.jpg)
백종원은 각 나라의 식재료를 이용해 죽 대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리쌀을 가지고 온 에이딘에게 보리 3분의 1은 두고 나머지는 믹서에 갈으라고 했다. 씹는 맛과 부드러움까지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쌀뜨물’을 이용해서 같이 걸으라고 했다. 그러자 에이미는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쌀드물을 버린 것이다. 쌀드물이 버려진 곳에 가려고 하자 백종원은 “아니 아니 물 쓰면 돼요”라고 말해 에이디를 문워크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복죽이 완성되고 시식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보리쌀과 레몬과 고수를 넣은 전복죽을 먹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애슐리의 전복죽 시식이 계속됐다. 아보카도와 그리고 오레가노를 갈아 넣은 전복죽이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130776768_611a5e72a8fda.jpg)
백종원은 “중국음식 맛이 난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만든거지..?”라고 말하며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리고 먹던 그릇까지 바꿔 맛이 어떤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내장을 넣지 않은 전복죽을 만든 에이미의 요리에는 “확실히 전복죽은 내장을 넣어야 해”라고 평했다. 성시경이 “지난 주에 1등이었는데..”라고 안타까워하자 에이미는 “안그래도 앞치마가 무거웠는데”라며 1등을 했던 자의 여유를 보여줬다.
성시경과 백종원 만장일치로 꼴등은 애슐리에게 돌아갔다. 백종원은 웃으며 “어떻게 이렇게 전복죽을 망쳐놨냐. 아시아 지역을 하나로 통일했다.”고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