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막걸리 세계화 임무를 띄고 이탈리아로 떠난 파브리가 현지에서 불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파브리의 이탈리아 기행과 더불어 한식 글로벌 새내기들의 전복 요리 만들기가 계속됐다.
앞서 막걸리 세계화 임무 프로젝트를 맡고 떠난 파브리가 이탈리아에서 불고기를 만드는 모습도 그려져 흥미를 자아냈다. 파브리는 이탈리아의 전통 시장에서 불고기 재료를 구입했다. 파브리가 카메라를 흔들며 덥다고 하자 성시경은 “우리나라 와봐라. 진짜 덥다”고 말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파브리는 불고기와 같이 먹을 밥이 없으니 동네 빵집을 가리키며 “밥 대신 이탈리아의 전통 빵 포카치아를 먹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포카치아의 모습이 보이자 “맛있겠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130775837_611a648454e14.jpg)
빵집에 들어간 파브리는 스스로를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셰프”라고 소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웃으며 “맞긴 하다. 한국에서 최초로 이탈리아 가서 막걸리 만든 셰프”라고 말했으며 성시경은 "(막걸리 제조 실패시) 최초로 입국금지 당한 이탈리아 셰프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고기를 완성한 파브리는 지인의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모였다. 파브리는 아버지 부르노, 어머니 다리아, 아내 안나, 딸 프리다까지 공개했다. 딸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한 미소를 짓게 했다.
파브리와 가족들과 건배를 하며 불고기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처음으로 인생 첫 불고기를 시식한 파브리의 엄마 다리아는 맛있다는 추임새를 넣으며 “정말 맛있다”고 칭찬했다. 아내 안나는 딸이 남긴 불고기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이에 백종원은 뿌듯해하며 “거봐 통한다니까”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파브리의 아빠 부르노가 “세봉”이라고 하자 “그건 불어잖아요 아버님”이라고 말하며 “한판만 먹으면 정없다”고 전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130775837_611a6484b58cd.jpg)
글로벌 새내기들은 전복죽을 만들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식재료를 준비해 온 새내기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애슐리는 향신료인 오레가노를, 매튜는 당근이랑 감자를, 라이언은 베이컨 비츠를, 그리고 에이미는 또 메이플 시럽을 꺼냈다. 에이딘은 고수와 더불어 쌀 대신 찰보리를 꺼내 흥미를 자아냈다.
백종원은 에이딘의 전복죽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좀 싱겁다."고 평했다. 다음으로는 애슐리의 전복죽 시식이 계속됐다.
아보카도, 그리고 오레가노를 갈아 넣은 전복죽을 먹고 백종원은 “중국음식 맛이 난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만든거지..?”라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매튜의 채소 전복죽에는 칭찬을 쏟았다. 백종원은 "이건 본죽인데?”라고 말했다. 결국 꼴등은 애슐리에게로 돌아갔다. 성시경과 백종원 둘 모두의 선택이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https://file.osen.co.kr/article/2021/08/16/202108162130775837_611a648521b5c.jpg)
성시경은 "전복맛이 1도 안난다"고 평했으며 백종원은 “어떻게 이렇게 전복죽을 망쳐놨냐. 아시아 지역을 하나로 통일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앞서 백종원은 다음 주 한식요리는 부대찌개라고 예고해 흥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덧붙여 “다음주는 내가 안 가르쳐 줄 것이니 공부해올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