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세계화' 파브리, 이탈리아行 불고기 먹방...미션 실패?!→입국금지('백종원 클라쓰')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8.17 08: 32

'백종원 클라쓰'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의 전복 요리에 백종원이 다양한 평을 내놨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글로벌 새내기들의 전복 요리 대결이 펼쳐졌으며 이탈리아로 떠난 파브리는 불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파브리는 막걸리 세계화 임무를 맡고 이탈리아로 떠난 바 있다. 백종원과 성시경은 파브리에게 현지 재료로 불고기를 만들 것을 부탁했다. 이탈리아 전통 시장도 흥미를 끌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연신 더워하던 파브리는 이탈리아의 대표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먹으러 갔다. 백종원은 “한동안 한국에서 유행했었다. 근데 이탈리아 홍보하러 간거냐”며 분노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성시경은 “예전에 오드리햅번이 젤라또 먹었다”며 그때 먼저 유행했다고 전했다. 젤라또 먹방을 선보이던 파브리는 “성선배 부러워요?”라며 성시경을 약올리기도 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103년 된 정육점에 간 파브리의 모습도 눈길도 끌었다. 백종원은 “1919년이면 우리나라 독립만세 외칠 때”라고 덧붙였다. 파브리는 고기부터 마늘, 애호박까지 불고기 만들기 위한 재료를 완벽하게 구입했다. 
그리고 파브리는 불고기에 밥 대신 이탈리아 빵, 포카치아를 곁들였다. 또 간장은 부모님 댁에 가서 구했다. 냉장고에서 발견한 백사부, 백종원의 양념소스 통을 보며 반가워했다.
흐뭇하게 쳐다보는 백종원에 성시경은 “이태리까지 다 드신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파브리는 우리나라 대표 짜장라면과 소주, 불고기판을 꺼냈다. 그러자 백종원은 “한국 사람 아니냐”고 놀라했다. 성시경 또한 “이럴 거면 막걸리 그냥 누룩으로 담그면 안되냐”고 말하기도 했다.
파브리는 가족들과 레스토랑에 모여 불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백종원은 파브리의 딸을 보며 “아이고 얼마나 예쁠까”라고 말하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가족들은 첫 인생 불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아내 안나 또한 불고기를 싹싹 긁어먹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백종원도 이에 불고기가 통한다며 기뻐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한국에서는 다른 글로벌 새내기들의 '전복죽'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전복죽 요리대결에서는 애슐리가 꼴등을 차지했다. 애슐리는 오레가노 향신로에 아보카도를 함께 곁들인 실험정신을 보여줬다. 
애슐리의 전복죽을 맛본 백종원은 “중국음식 맛이 난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만든거지..?”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접시까지 바꿨다. 덧붙여 “나는 웬만해선....”이라고 하면서 말을 잃은 모습을 보여줘 애슐리의 전복죽을 궁금케 했다.
성시경도 경악한 바 있다. 이에 애슐리는 인정하지 못하며 “나는 맛있는데”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곧 지더라도 확실히 지는 게 낫다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에이딘은 쌀 대신 찰보리를 넣었으며 매튜는 당근이랑 감자를 넣었다. 라이언은 베이컨 비츠를 넣었고 에이미는 메이플 시럽을 또 다시 준비해왔다. 
특히 백종원은 매튜의 채소 전복죽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건 본X인데?”라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라이언의 베이컨이 들어간 전복죽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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